[일반알현 요약] 2017년 10월 25일: “절대 절망하지 말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절대 절망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주님의 은총은 항상 당신께 신뢰를 둔 이들에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교황은 수요 일반알현을 위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인 희망에 대한 교리교육을 이어가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교황의 일반알현 요약문: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그리스도인 희망에 대한 마지막 교리와 관련해 저는 희망의 성취가 하늘나라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골고타에서 예수님께서는 선한 강도에게 바로 그날 그가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보장하셨습니다. 죄인인 우리와 함께하신 주님의 연대는 십자가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그분께서는 십자가에서 최후의 행위 가운데 하나인, 곧 회개한 범죄자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자비를 바라는 선한 강도의 겸손한 탄원은 예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의 겸손은 성전의 세리나 탕자처럼, 우리가 오로지 하느님의 자비만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삶의 모든 순간마다 그분의 약속에 희망을 품고 그분께로 돌아가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 실수, 실패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그리고 우리를 당신과 함께 성부께 데리고 가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구원하신 것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 아무도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은총은 항상 당신을 신뢰하는 이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선한 강도처럼 주님께 돌아와 확신에 찬 희망으로 다음과 같이 기도하면, 우리는 죽음의 시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루카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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